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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충정로역 인근 철로 변 무단 점유 완충 녹지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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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는 장기간 무단 점유돼 도시 경관을 저해하던 충정로3가 155-5 일대 경의중앙선 철로 주변을 최근 도시계획시설인 ‘완충녹지’로 복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 서대문구가 장기간 무단 점유돼 도시 경관을 저해하던 경의중앙선 철로 주변)을 ‘완충녹지’로 복원했다. 사진은 전후 비교 모습.서대문구 제공


충정로역 인근인 이곳은 도시계획시설상 녹지로 지정된 철도 인접 토지임에도 무허가 건축물 2동으로 인해 도시계획시설 조성이 지연됐다. 구는 2017년 실시계획인가를 시작으로 완충녹지 복원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토지 보상 등 단계적인 행정·법적 절차를 진행했다.

구는 적법 절차 이행을 위해 2019년 토지 및 건물 보상을 완료하고 자진 이주 계고와 명도소송을 거쳐 승소 판결을 확보했다. 이후에도 무단 점유가 지속돼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법령에 따른 행정 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해 지난달 무허가 건축물 철거 완료 후 완충녹지 조성을 마무리했다.

새로 조성한 457㎡ 규모의 완충녹지는 철로와 인접한 입지 특성상 가림 기능 중심으로 설계됐다.

큰키나무인 이팝나무를 심어 상부 가림 효과를 높이고, 하부에는 화살나무와 영산홍 등으로 소음·분진 저감 기능까지 더했다.

이성헌 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도심 내 녹지 면적 확대, 도시계획시설 기능 회복, 도시환경 개선 등의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유휴 부지 등에 대한 지속적인 정비로 공공성을 회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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