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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내하니·여울빛공원 등에 설치


서울 강동구 일자산공원에 설치한 폭염 저감 시설 그늘막.
강동구 제공


서울 강동구는 연일 이어지는 여름철 무더위로부터 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공원 이용 환경을 만들기 위해 공원 3곳에 폭염 저감 시설을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올해 재난관리기금 3억 4000만원으로 주민 이용이 잦은 성내하니공원, 여울빛공원, 일자산공원 자연정원 놀이터를 정비했다. 사업으로 구는 각 공원의 환경과 주 이용객 특성에 맞춰 미세 물분사 장치(쿨링포그), 그늘막, 냉방 휴게시설인 해피소(에어돔) 등을 설치했다.

구는 주변 온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는 쿨링포그를 성내하니공원과 여울빛공원에 집중 조성했다. 쿨링포그는 미세 물 입자를 고압 분사하여 체감온도를 낮추는 시설이다. 성내하니공원에는 지주형 8곳과 정자 부착형 3곳 등 총 11곳을 설치했다. 어르신이 즐겨 찾는 정자 주변에 배치했다. 여울빛공원 산책로 일대에도 지주형 8곳을 조성해 무더위에도 시원한 산책이 가능하게 했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가동된다.


서울 강동구 성내하니공원에 설치한 폭염 저감 시설 쿨링포그.
강동구 제공


일자산공원 자연정원 놀이터에는 직사광선을 막아주는 그늘막 2곳을 설치했다. 그늘막은 모래놀이 시설 주변에 배치돼 공원을 찾은 어린이와 가족 단위 이용객이 안전하게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쉼터 역할을 한다.

구는 일자산공원 자연정원 놀이터 내에 실내형 냉방 휴게시설인 ‘해피소’도 마련했다. 해를 피해 머무르는 즐거운 공간이란 의미를 담아 이름 지었다. 해피소는 냉방기가 가동되는 실내 공간으로 온열질환에 취약한 영유아와 보호자가 무더위를 피해 쉴 수 있도록 배려한 시설이다.

구는 시설 확충이 공원 이용객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어린이와 어르신 등 폭염에 취약한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수희 구청장은 “무더위의 강도와 빈도가 높아지는 만큼 주민들이 일상에서 자주 찾는 공원을 중심으로 폭염 대응 시설을 꾸준히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송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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