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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일, 용답동 서울새활용플라자 일대서 진행


한 어린이가 지난 4일 서울 성동구 서울새활용플라자에 마련된 ‘2026 새활용 페스티벌’ 수리수선존에 참여한 장난감 수리 업체 직원이 장난감을 고치는 과정을 보고 있다.
서울디자인재단 제공


성수 일대가 부활의 장이 된다.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이 6일까지 성동구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2026 새활용 페스티벌’을 연다고 5일 밝혔다. 자원순환의 날(9월 6일)을 맞아 마련된 축제는 시민이 물건을 고쳐 쓰고, 다시 만들고, 다른 사람에게 넘기는 자원순환의 모든 과정을 경험하도록 준비됐다. 환경 캠페인 중 하나로 여겨졌던 ‘새활용’을 생활양식으로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버려진 것들의 새로고침’을 주제로 한 축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시민 참여형 업사이클 행사다. 축제 장소인 새활용플라자 곳곳이 제로웨이스트 문화와 새활용(업사이클)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제로웨이스트는 일상생활에서 쓰레기 배출량을 ‘0(zero)’에 가깝게 최소화하고 모든 자원을 재사용 또는 순환하도록 하는 환경 운동이다.


시민들이 지난 4일 서울 성동구 서울새활용플라자 1층 전시장에 전시된 ‘2026 새활용 페스티벌’ 업사이클 디자인 공모전 출품작을 관람하고 있다.
서울디자인재단 제공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수리수선존’이 있다. 장난감·의류·신발·책·안경 등 5개 분야의 수리 전문가가 시민이 가져온 고장 난 물건을 현장에서 받아 무료로 수리·수선한다. 행사 기간 찢어지거나 구멍 난 옷, 뜯어진 신발, 틀어진 안경 등 수리·수선을 원하는 물건을 접수하면 당일 가져갈 수 있다. 장난감 수리 업체, 의류 리폼 기업, 책 수선 업체 등 8개 기업·단체가 참여한다. 이외에도 제로웨이스트 제품을 판매·홍보하는 ‘제로마켓존’, 제품을 만들거나 구매할 수 있는 ‘판매·체험존’, 어린이들이 장난감·책 등 쓸모 있는 물건을 사고파는 ‘어린이장터’ 등이 마련됐다.

다른 주요 프로그램은 ▲업사이클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과 작품 전시 ▲친환경, 새활용 제품 마켓부터 환경 교육·체험까지 한자리에서 즐기는 ‘새활용 마켓’ ▲100명의 시민이 현장에서 공개되는 비밀 주제에 맞춰 15분 안에 독창적 업사이클 오브제를 완성하는 ‘업사이클 경진대회’ ▲시민 참여형 순환경제 라이브 경매 ‘새로고침 옥션’ ▲도슨트 해설과 함께 플라자 곳곳을 돌며 자원순환을 배우는 ‘새활용 스페셜 투어’ 등이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가 지난 4일 서울 성동구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열린 ‘2026 새활용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서울디자인재단 제공


축제 첫날이었던 지난 4일 오후에는 2026년 업사이클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과 함께 개막식이 진행됐다. 공모전에는 총 234점의 작품이 접수됐고 39명이 최종 선정됐다. 공모전 수상·출품작들은 다음 달 24일까지 플라자 1층 새활용 전시장에 전시된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축제는) 우리가 버리려고 했던 물건들의 새로운 기회와 쓰임의 가능성과 가치를 발견하고 더 의미 있게 만드는 행사”라며 “버려지는 것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고 다시 쓰는 것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해 여러분 일상에 더 큰 영감과 새로운 도전이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현장에는 폐소재를 활용해 만든 의자 등 휴식 공간으로 조성된 ‘피크닉존’, 푸드트럭과 카페·식당 등이 준비된 식음료 공간도 있다. 축제 현장은 일회용품을 최소화하고 다회용기 사용을 독려하는 ‘쓰레기 없는 축제’로 운영된다.


지난 4일 서울 성동구 서울새활용플라자에 마련된 ‘2026 새활용 페스티벌’ 판매·체험존을 방문한 한 외국인 관광객이 제품을 시향하고 있다.
서울디자인재단 제공


2017년 개관한 새활용플라자는 시민에게 새활용의 개념과 방법을 알리고 새활용 기반 산업의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공간이다. 플라자는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1만 6886㎡로 세계 최대 규모의 새활용 복합 문화 공간이다. 시민이 일상 가까운 곳에서 자원순환의 모든 과정을 경험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여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플라자는 소재은행, 꿈꾸는 공장, 장난감 빌리지, 새활용 교육장 등 시민이 자원순환에 참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축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재단은 관람객 편의를 위해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 8번 출구에서 축제장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셔틀버스 시간 등 자세한 내용은 플라자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의 ‘2026 새활용 페스티벌’ 홍보물.
서울디자인재단 제공


송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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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