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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서 활용법 제안 ‘민관동행’


송파구 가락동 옛 성동구치소 특별계획구역 4부지 ‘청소년 문화복합시설’ 조감도.
서울시 제공


옛 성동구치소 터가 청소년들이 디지털 기술을 배우고 문화·여가를 즐기며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는 ‘청소년 문화복합시설’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19일 옛 성동구치소 특별계획구역 4부지 개발을 위한 대상지 공모형 민간투자사업에서 위베스트자산운용 등 4개사 컨소시엄을 우수제안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송파구 가락동 162 일대 4250㎡ 부지가 대상이다. 앞서 서울시는 공공기여를 통해 청소년교육문화복합시설 용지로 확보했다.

성동구치소가 2017년 송파구 문정법조단지로 이전한 뒤 기존 부지는 주거·업무·문화 복합 타운으로 단계적 개발이 진행 중이다. 위베스트자산운용 컨소시엄은 청소년 문화·교육·여가와 콘텐츠 창작·체험을 결합한 ‘미래 청소년 특화 문화복합공간’을 활용방안으로 제안했다. 또 주민을 위한 개방형 문화공간도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사업계획이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

시는 앞으로 우수제안자를 대상으로 정책 방향 컨설팅을 진행하고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마련하도록 한 뒤 적격성 조사 등 민간투자사업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민관동행사업’은 서울시가 공공부지를 먼저 공개하면 민간이 활용 방안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시는 2024년 전국 최초로 민관동행사업을 도입했고, 5개 대상지에서 추진 중이다.

안대희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대상지 공모형 민간투자사업은 시유지의 잠재력을 활용해 시민이 체감하는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을 보다 신속하게 공급하는 새로운 민관협력 모델”이라며 “청소년에게는 성장과 활동의 공간을, 지역주민에게는 일상 속 문화거점을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규상 기자
2026-10-20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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