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건축위 ‘현대차부지’ 통과
2000석 공연장, 체험형과학관도
현대차그룹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추진 중인 글로벌비즈니스콤플렉스(GBC)가 49층 규모 업무복합시설과 대규모 도심 숲, 옥상정원을 갖춘 공간으로 조성된다.
9일 서울시는 전날 제16차 건축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의 ‘현대자동차부지 특별계획구역 복합시설 신축사업(조감도)’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GBC에는 지하 8층·지상 49층 규모의 타워 3개 동이 들어선다. 오피스·오피스텔 등 업무시설과 전시장·공연장 등 문화시설, 판매·숙박시설, 전망 공간 등을 포함한 전체 연면적은 약 97만 2000㎡다. 외관은 한국적인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영동대로 지상광장과 이어지는 GBC 일대에는 국제규격 축구장 1.6배 넓이인 1만 1000㎡(약 3300평) 규모의 도심 숲 ‘그레이트 파크’가 조성된다. 타워 3개 동 앞에는 전시장과 공연장 등이 들어서는 저층 건물이 배치된다.
건물 옥상에는 약 1만 3000㎡ 규모의 ‘포디움 옥상정원’을 만든다. 시민들이 옥상정원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용 엘리베이터 4기도 설치한다.
GBC는 현대차그룹이 2014년 매입한 삼성동 옛 한국전력 부지에 신사옥 등을 짓는 사업이다. 당초 105층 랜드마크 빌딩 1개 동을 계획했지만 사업계획 변경을 거쳐 49층 타워 3개 동으로 조정됐다. 지난해 12월 추가협상이 마무리됐으며, 지난 4월 지구단위계획·세부개발계획 변경안이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통과했다.
건축위원회에서는 역삼동 702-24번지 관광숙박시설 신축안도 통과됐다. 공실로 있던 노후·저층 건물을 개발해 지하 3층·지상 25층 규모의 관광호텔을 짓는다. 2~10인실 총 85실을 비롯해 개방형 라운지와 식당, 수영장 등이 들어선다.
이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