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의원, 도 재정 위기 고려해 소모성 용역·홍보 줄이고 민생 부서로 인력·예산 전환 촉구
2026년 2차 추경서 55% 자체 감액… 사업 성과 및 예산 집행 효율성 제고 당부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오진택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 9)은 지난 10일 제393회 임시회 제2차 건설교통위원회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경기국제공항추진단 사업의 실효성을 짚어보고, 조직 및 예산 운영의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
오 의원은 이날 질의에서 경기국제공항추진단이 지난 2022년 12월 출범한 이래 2026년까지 약 27억 42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었음에도, 제출된 핵심 성과 자료는 정책 연구용역이나 토론회, 언론 홍보 같은 형식적 절차에 치우쳐 있어 도민이 체감할 만한 가시적 성과는 미흡하다고 질타했다. 아울러 이번 제2차 추경안에서 본예산 대비 55%에 달하는 3억 6920만원을 집행부 스스로 깎아 편성한 것을 꼬집으며, 이는 당초 내걸었던 사업 추진의 동력 자체가 크게 상실되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짚었다.
이어 오 의원은 타 부서와의 업무 여건을 비교하며 인력 운영의 효율성 제고를 주문했다. 90개 사업을 28명이 수행하는 타 부서와 비교할 때, 추진단은 정원 14명의 조직임에도 업무 성과가 반복적인 용역과 홍보에 치중되어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또한 화성시 등 주요 관련 지자체와의 실질적인 소통과 협의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소모적인 용역과 홍보비 지출이 되풀이되는 점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특히 오 의원은 현재 경기도가 세수 부족으로 가용 재정이 크게 줄어든 비상 상황임을 강조했으며 “추진 성과가 불투명하거나 지역 사회의 갈등 요소가 존재하는 사업에 대해서는 도민의 소중한 혈세가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세심하게 점검하고 정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류정임 리포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