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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경남 취약계층·복지현장에 지역화폐 1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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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3000여명·복지기관 100여곳 대상
지역화폐로 지원해 지역 상권 활성화도


14일 경남도청에서 지역화폐 활용 경남 지역상생사업 협약·지원금 전달식이 열리고 있다. 2026.9.14.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가 경남 취약계층과 사회복지 현장을 지원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힘을 보탠다.

경남도는 14일 도청에서 한화, 경남도자원봉사센터, 초록우산과 취약계층 생활안정 및 복지현장 지원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경남 지역상생 지원금’ 협약·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일웅 경남도 행정부지사와 홍덕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상무, 신문현 경남도자원봉사센터장, 신정원 초록우산 사회공헌협력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화는 총 10억원 규모 지역화폐를 활용한 지역상생형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한다.

경남도자원봉사센터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초록우산은 사회복지기관과 시설을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각각 진행한다.

경남도자원봉사센터는 3억원을 들여 도내 취약계층 3000여명에게 1인당 10만원 상당의 지역화폐를 지원한다. 노인·장애인·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 2900여명과 북한이탈주민 100여명이 대상이다. 지원 대상은 도내 18개 시·군 자원봉사센터와 경남하나센터가 발굴·선정한다.

초록우산은 7억원으로 도내 사회복지기관·시설 100여곳을 지원한다. 공모를 거쳐 선정된 기관은 이용자 수요와 기관 특성에 맞춰 프로그램 운영이나 시설 환경개선 등에 사업비를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취약계층과 복지기관에 전달되는 지원금은 지역화폐로 지급·사용돼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진다.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등에서 물품과 서비스를 구매하면서 복지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꾀하는 방식이다.

사업은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경남도와 경남도자원봉사센터, 초록우산은 기관과 지역별 여건을 고려해 사업을 추진하고 지원 효과가 도내 곳곳으로 이어지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한화 관계자는 “경남의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일웅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10억원 규모의 뜻깊은 지원을 결정해 준 한화에 감사드린다”며 “취약계층의 생활안정과 사회복지 현장 강화는 물론 지역화폐 사용을 통한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창원 이창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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