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럽게 고민 상담해 인기
김경호 “청년 마음까지 살필 것”
서울 광진구는 지난 16일부터 청년 복합문화공간인 광진 청년아지트에서 청년 마음돌봄을 위한 ‘온기우편함’을 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온기우편함은 청년이 고민이나 걱정을 익명으로 편지에 적어 우편함에 넣으면 자원봉사자인 ‘온기우체부’가 손편지로 답장하는 정서 지원 프로그램이다. 대면 상담이 부담스러운 청년도 익명으로 자신의 상담할 수 있다.
구는 청년들이 별도의 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고도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고민을 나누고 위로받을 수 있도록 광진 청년아지트 1층 로비에 우편함을 설치했다. 편지에 답장 받을 주소를 적으면 4주 이내에 온기우체부가 작성한 손편지를 받을 수 있다. 사단법인 온기는 2017년부터 온기우편함을 운영하며 손편지로 답장을 보내고 있다. 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일자리·주거 등 생활 지원을 넘어 청년의 마음 건강까지 살피는 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경호 구청장은 “고민을 혼자 안고 가지 않도록 청년의 마음까지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2026-09-24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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