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 요인 합동 특별방범진단
비상벨 등 안전시설 작동 점검
서울 중구는 김길성 구청장이 추석 연휴를 맞아 김경운 중부경찰서장, 정윤교 중부소방서장과 지난 21일 신당동 개미골목과 신중앙시장 일대에서 첫 합동 특별방범진단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진단은 경찰이 제안한 ‘서울안전 리(Re) 디자인 데이’와 연계해 명절 전 안전 취약 요인을 사전에 살피고 현장에서 확인된 문제점을 빠르게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먼저 신당동 개미골목 일대를 함께 걸으며 주민 생활과 밀접한 안전시설을 점검했다. 김 구청장은 긴급상황을 가정하고 골목 전봇대에 설치된 안심비상벨을 눌러 비상벨이 정상 작동하는지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비상벨 스피커 음량이 작은 점을 발견해 위급한 상황에서 주민들이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음량 조정 등 개선을 요청했다.
이들은 신중앙시장의 안전환경도 다시 점검했다. 구와 경찰서는 지난해부터 황학동 일대의 안전 취약 요인을 찾고 범죄예방디자인(CPTED)을 적용해 비상벨 커버와 폐쇄회로(CC)TV 안내표지, 안전보행로 등 15종 67개의 안전시설을 설치했다. 세 기관장은 시장을 걸으며 시설물의 관리 상태 등을 살피고 지하매립식 비상소화장치함의 작동 과정도 확인했다.
김 구청장은 “경찰·소방과 긴밀히 협력해 주민이 안심하고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송현주 기자
2026-09-24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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