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성 군수 “행사 주인은 군민”…권위주의 과감히 탈피
내빈 축사·호명 최소화,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 차단 방침
| 신안군이 지난 17일 열린 ‘2026 신안군수기 생활체육대회’ 개막식 자리에서 군민 중심의 자리 배치와 내빈 소개를 일괄 진행하는 등 의전 절차를 군민 중심으로 개편 진행하고 있다. (신안군 제공) |
전남광주 신안군이 관행적으로 이어져 온 허례허식을 탈피하고 행사의 본질과 군민에 집중하는 파격적인 의전 간소화에 나섰다.
신안군은 지난 17일 열린 ‘2026 신안군수기 생활체육대회’ 개막식을 시작으로, 관행적 내빈 축사를 대폭 축소하고 개별 호명 방식의 내빈 소개를 일괄 진행으로 바꾸는 등 행사 의전 절차를 전면 개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길고 형식적인 행사 진행에서 벗어나 행사의 진정한 주인인 군민들이 지루함 없이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추진됐다.
특히 이날 개막식에서는 기존의 권위적 순서를 뒤집은 파격적인 내빈 소개가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행사 사회자는 “오늘 행사의 진정한 주인공은 군민 여러분”이라며 귀빈석이 아닌 행사장 앞자리를 채운 군민들을 가장 먼저 소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향후 군에서 주관하는 모든 행사에 의전 간소화 기준을 원칙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를 줄이고 군민 중심의 내실 있는 행사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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