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는 어린이집 냉난방비 지원 기간을 연간 8개월에서 9개월로 확대하고, 추가된 10월분을 이달 중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민선 9기 공약사업인 ‘어린이집 건강돌봄’의 첫 이행 조치다.
기존 냉난방비는 겨울철인 1·2월과 11·12월, 여름철인 6~9월에 지원됐다. 구는 냉방과 난방이 모두 필요할 수 있는 환절기에도 보육실의 적정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10월을 지원 기간에 추가했다.
이번 조치로 관내 어린이집 113곳이 한 달분의 냉난방비를 추가 지원받는다. 지원액은 정원에 따라 월 10만~25만원이다. 정원 20명 이하는 10만원, 21~39명은 15만원, 40~79명은 20만원, 80명 이상은 25만원을 지급한다.
구는 추가경정예산으로 1885만원을 확보했다. 올해 어린이집 냉난방비 지원 예산은 당초 1억 5780만원에서 1억 7665만원으로 늘었다.
이번 지원 확대는 어린이집의 운영비 부담을 줄이고, 아이들이 하루 중 많은 시간을 보내는 보육실의 냉난방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구는 계절별로 구분하던 기존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보육 현장의 실제 수요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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