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버스 이용 연령 단계적 확대 및 횟수 제한 개선 촉구
여순광행정협의회 공식 안건 상정을 통한 공동 대응 제안
순천시의회 노금희(더불어민주당·비례) 의원이 순천·여수·광양시의 어르신 무료버스 복지 기준을 단계적으로 통일하고, 이를 여순광행정협의회의 공식 안건으로 상정할 것을 촉구했다.
노 의원은 지난 15일 열린 제300회 임시회 본회의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지역 주민들이 순천시의회에 전달한 ‘어르신 대중교통 무료 이용 연령 확대 및 이용 횟수 제한 폐지 건의문’을 소개하며, 현행 제도가 어르신들의 실질적인 이동 수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순천시는 만 75세 이상 어르신에게 월 15회 무료 이용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반면 인근의 광양시는 만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횟수 제한 없이 시내버스 무료 이용을 지원하고 있다. 여수시는 만 75세 이상에게 월 20회 지원한다.
노 의원은 “같은 생활권에서 생활하면서도 거주하는 도시에 따라 무료버스 이용 연령과 횟수가 달라지는 것은 어르신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어르신들에게 버스는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니라 병원에 가고, 장을 보고, 이웃과 소통하는 일상을 이어주는 중요한 이동 수단”이라는 취지로 교통복지 확대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그는 “지원 대상 확대에 따른 재정 부담을 고려해야 하는 만큼, 즉각적인 전면 확대보다는 만 70세로 연령 기준을 낮추는 등 단계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노 의원은 “어르신 이동권 보장은 단순한 복지 지출이 아닌 건강 증진과 사회적 고립 해소,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가치 있는 투자다”며 “순천시가 시민의 목소리에 책임 있게 응답하고 여순광 상생협력을 선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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