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59층 2491가구 대단지로 변신
서울 영등포구는 ‘여의도 시범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단지는 최고 59층 2491가구 규모 대단지로 재건축이 완료되면 여의도 한강변 스카이라인이 바뀔 전망이다.
1971년 준공된 시범아파트는 당시 대한민국 최초의 12층 고층 대단지로 지어졌다. 24개동, 1584가구에 엘리베이터와 중앙난방 급수 시스템을 도입한 현대식 아파트로서 우리나라 고층 주거 문화의 시작을 알린 상징적인 단지다. 시범아파트 입주를 계기로 여의도 일대에 수많은 아파트 단지들이 들어서며 지금의 여의도 주거지가 형성된 바 있다.
이번 사업시행계획인가에 따라, 55년간 여의도를 지켜온 여의도동 50번지 일대 시범아파트는 구역 면적 10만 9307.8㎡에 지하 6층, 지상 최고 59층(높이 199.9m) 규모의 공동주택 2491가구(분양 2147가구, 공공임대 344가구) 및 부대 복리시설을 갖춘 미래형 주거 단지로 대변신한다. 용적률은 399.72%, 건폐율은 27.28%를 적용한다.
구역 내에는 축구장 2.5개 규모의 문화공원을 비롯해 도로와 문화시설 등 공공기여시설이 새롭게 들어서고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를 확보하여 주거 환경 개선과 함께 지역 주민들을 위한 풍부한 휴식·문화 공간을 제공하는 등 공적 공간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사업시행자는 한국자산신탁 주식회사이다. 전체 사업 시행 기간은 인가일로부터 87개월이다. 구는 이해관계인과 구민의 열람 편의를 위해 영등포구청 재건축사업과(본관 4층)에 관련 도서를 비치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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