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인력 3271명 투입…시·구·경찰 등 공동 대응
31일 이태원로 전차선·홍대 클럽거리 1개 차선 통제
22일 시는 이러한 내용의 ‘핼러윈 대비 서울시 종합 안전관리계획’을 세우고, 자치구·경찰·소방 등과 인파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일을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특히 인파가 몰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은 ‘집중관리기간’으로 정했다. 공공 인력 2011명과 민간 인력 1200명 등 총 3271명이 투입돼 골목길 통행 유도 등을 맡는다.
시는 과거 인파 데이터와 지형 여건 등을 고려해 10개 자치구 14개 지역을 관리대상 지역으로 선정했다. 그중 대규모 인파가 예상되는 이태원 관광특구, 홍대 관광특구, 익선동, 명동거리, 성수동 카페거리, 건대 맛의거리, 강남역, 압구정 로데오거리 등 8곳은 중점관리지역이다. 중점관리지역에는 행정안전부와 시, 자치구, 경찰, 소방 등이 참여하는 현장합동상황실이 운영된다. 폐쇄회로(CC)TV 등을 활용해 1㎡당 인파 밀집도가 5~6명 수준이면 신속하게 인파를 분산한다.
특히 올해는 핼러윈인 31일이 토요일인 데다 방한 외국인이 월 200만명을 웃도는 만큼 보행 공간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지난해 2개 차로를 통제했던 용산구 이태원로(녹사평역 인근~제일기획 교차로)의 경우 오는 31일 저녁 8시 무렵부터 새벽 3시쯤까지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할 예정이다. 마포구 홍대 클럽거리(삼거리포차에서 상상마당)는 1개 차로를 통제한다. 시 관계자는 “도로 통제 시간 등은 현장 밀집도에 따라 탄력적”이라며 “이태원로는 23, 24, 30일도 통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날 김성보 서울시 행정2부시장 주재로 유관기관과 ‘핼러윈 안전관리대책 점검 회의’를 진행했다. 김 2부시장은 “올해 핼러윈은 어느 때보다 철저한 현장 중심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현장 안전요원의 안내와 일방통행 유도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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