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을 가로지르는 교량 가운데 유일하게 통행료를 징수하며 경기 서북부 도민들의 이동권과 교통 형평성을 저해해 온 일산대교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단순 재정보전을 넘어 교량 인수까지 포함한 전면 무료화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현장에서 울려 퍼졌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해련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7)은 22일 상임위원회 현장정책회의 일정의 일환으로 일산대교 요금소 현장을 직접 찾아 동료 위원들과 함께 ‘일산대교 무료화’ 손팻말(피켓)을 들고 조속한 전면 무료화 이행과 도민 통행료 부담 해소를 위한 근본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고양시와 김포시를 잇는 일산대교는 한강에 놓인 다리 중 유일한 유료 도로로 운영되면서, 매일 출퇴근과 생업을 위해 교량을 오가는 지역 주민들의 과도한 통행료 부담과 타 지역 대비 교통 복지 불형평성 문제가 끊임없이 도마 위에 올라왔다.
현장에 나선 김해련 의원은 “일산대교는 고양·김포·파주 등 경기 서북부 주민들의 일상적인 이동을 책임지는 핵심 교통시설”이라며 “다른 한강 교량과 달리 통행료를 부담해야 하는 불합리한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전면 무료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김해련 의원(왼쪽 여섯 번째)을 비롯한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22일 현장정책회의 일정 중 일산대교를 찾아 전면 무료화 촉구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
김해련 의원은 “매년 재정을 투입해 통행료를 지원하는 방식은 재정 여건이나 정책 변화에 따라 지속 가능성이 흔들릴 수 있다”며 “일산대교 인수의 타당성과 재원 마련 방안, 국민연금공단과의 협상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7월 열린 경기도 건설국 업무보고 자리에서도 일산대교 무료화 현안을 집중 질의하며, 일회성 재정지원이 아닌 사업권 인수 방안까지 포괄하는 도 차원의 종합 로드맵 수립을 강하게 주문한 바 있다.
끝으로 김해련 의원은 “일산대교 무료화는 단순한 통행료 문제가 아니라 도민의 이동권과 교통 형평성을 확보하기 위한 과제”라며 “도민들이 통행료 부담 없이 일산대교를 이용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승현 리포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