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건의문 발표, 정부 공식요청
도심 단절, 소음·진동 피해 극심
“미래·균형발전 위한 절박한 과제”
서울 경원선이 통과하는 7개 자치구(노원·도봉·동대문·성동·성북·용산·중랑)가 정부에 ‘철도 지하화 통합 개발 종합계획’의 조속한 발표와 경원선 구간 반영을 촉구하며 공동 대응에 나섰다.
경원선 지하화 추진협의회는 지난 21일 동대문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공동 건의문을 발표하고 요구 사항을 정부에 공식 요청했다고 22일 밝혔다.
건의문에는 국토교통부의 철도 지하화 종합계획 발표 지연에 대한 촉구와 함께, 오랜 기간 도심 단절과 소음·진동 피해를 겪어 온 경원선 일대 구간을 지하화 대상 노선에 우선 반영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경원선 용산역~도봉산역 구간과 지선인 경춘선·경의중앙선 노선이 대상이다. 추진협의회는 서울 7개 자치구로 구성된 협의체이며 경원선은 용산역을 시작으로 의정부, 동두천을 거쳐 철원 백마고지역까지 이어지는 간선 철도다.
행사에는 최동민 동대문구청장과 김동욱 도봉구청장, 신종우(노원)·김광덕(용산)·고광현(성동)·정상택(중랑)·최경주(성북) 부구청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회장은 최 구청장이 맡는다.
국토교통부는 당초 2025년 말까지 대상 노선을 포함한 종합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2024년 1월 ‘철도 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었음에도 발표가 미뤄지면서 주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최 구청장은 “경원선 지하화는 인근 자치구들의 미래와 균형 발전을 이끌 절박한 과제”라며 “경원선이 종합계획 대상 노선에 선정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규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