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는 바퀴벌레 발생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취약지역에 방제용 먹이함을 설치하고 취약가구와 전통시장 등에 방제 물품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바퀴벌레 출몰 민원이 잦은 5곳에 지난달 10일 방제용 먹이함 70개를 설치했다. 신도림역 북부와 오류역 광장에 각각 20개, 구로근린공원과 고척근린공원, 오피스텔 주변에 각각 10개를 설치했다.
먹이함은 공원 평상 아래 틈새와 전봇대 하부 등 바퀴벌레의 주요 이동 경로에 배치됐다. 구는 12월 10일까지 월 1회 먹이함에 살충제를 교체·투입하고 주변 지역에 약제를 살포하는 등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방역 취약가구와 위생 관리가 필요한 시설에도 방제 물품을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홀몸 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가구에는 동 주민센터를 통해 방제용 먹이함 1600개와 약품 1600개를 배부한다. 전통시장과 음식점에도 먹이함 600개와 약품 600개를 지원한다. 방제 물품은 19일부터 배부를 시작했으며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지급한다.
장인홍 구청장은 “이번 바퀴벌레 방제용 먹이함 설치를 통해 주민 불편을 신속히 해결하고 효과적인 방제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촘촘한 방역망을 가동해 구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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