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생 김상욱 시장과 또래 경영진 뭉쳐
실용주의 글로벌 세일즈 기대
80년생 젊은 시장으로 취임 초부터 파격 행보를 보여온 김상욱 울산시장이 지역 향토기업을 이끄는 차세대 경영진들과 함께 미래 신산업 발굴을 위한 글로벌 세일즈에 나선다.
울산시는 4일부터 8일까지 3박 4일의 일정으로 중국 중산, 양장, 심천 등을 방문하는 글로벌 시찰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김상욱 시장을 단장으로 한 이번 사절단은 총 23명 규모로, 글로벌 해상풍력 선도 기업인 ‘밍양그룹’의 초청에 따라 성사됐다.
이번 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시찰단의 구성이다. 기존 관 주도의 의례적인 외유성 출장에서 탈피해, 실질적인 산업 인프라를 보유한 지역 향토기업의 핵심 임원진이 대거 합류했다. 세진중공업 윤지원 부회장, 금양그린파워 이승현 상무, 덕양가스 이수진 상무 등 지역을 대표하는 주요 기업의 차세대(2세) 경영진들이 이름을 올렸다.
80년대생인 김상욱 시장과 또래 기업인들이 주축이 된 만큼, 격식 없는 실용적인 기술 교류와 네트워킹이 기대된다.
시찰단의 가장 핵심 일정은 밍양그룹 본사 및 양장 해상풍력단지 방문이다. 밍양그룹은 해상풍력 터빈 제조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도 기술력을 보유한 곳이다. 사절단은 헬기를 타고 양장 생산기지 현지에서 부유식 해상풍력과 그린수소 생산 기술을 직접 벤치마킹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친환경 에너지 기술 외에도 미래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인프라 벤치마킹에도 나선다. 사절단은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심천으로 이동해 첨단 모빌리티 기술을 직접 살핀다. 바이두 홍보관을 찾아 무인택시에 탑승해 보고, 글로벌 드론 기업 DJI 플래그십 스토어 및 인재공원을 방문해 드론 배달 기술 등을 직접 체험하며 울산 시정 접목 방안을 구상한다.
김상욱 시장은 “이번 출장은 울산의 해상풍력·수소 산업 전환을 위한 분수령”이라며 “차세대 기업인들과 함께 새로운 경제 활로를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조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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