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창 너머로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인천공항 화장실이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대통령상을 받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제2여객터미널 면세구역 225번 탑승구 인근 화장실이 지난 3일 열린 ‘제28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와 한국화장실문화협회가 매년 주최하는 이 상은 시설의 쾌적성과 편의성, 안전성, 디자인, 관리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화장실에 수여한다.
수상 시설의 특징은 공항 풍경을 살린 공간 설계다. 통창으로 항공기 이착륙 모습을 조망할 수 있어 개방감을 더했다. 내부에는 깔끔하고 현대적인 디자인을 적용했다.
다양한 이용자를 배려한 편의시설도 갖췄다. 장애인 화장실과 가족 화장실, 영유아 편의시설 등을 마련해 교통약자와 아이를 동반한 가족 등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의 취지를 반영한 것이다.
배영민 공사 인프라본부장은 “화장실은 공항 이용객이 시설의 청결도와 서비스 수준을 직접 경험하는 핵심 접점”이라며 “이용객의 관점에서 공간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강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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