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방본부는 지역 내 산악 및 산업단지 특수재난 대응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국산 다목적 소방헬기 ‘수리온’ 1대를 신규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2000년 도입된 노후 까모프 헬기는 유지비 증가와 야간·특수임무 수행의 한계로 기종 교체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번에 도입을 추진하는 수리온 헬기는 최대 시속 271㎞, 항속거리 537㎞로 기존 까모프(시속 230㎞, 항속거리 500㎞)보다 향상된 기동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야간투시경과 4축 자동비행장치, 주·야간 계기비행 장치 등이 탑재되어 그동안 제약이 컸던 야간 비행과 항로 유지가 가능해진다.
소방본부는 향후 조종사 훈련과 관련 운용기준 정비를 거쳐 야간 산불 진화 임무를 단계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소방헬기 도입 사업은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년간 진행되며, 소방안전교부세 150억원과 시비 210억원 등 총 360억원이 투입된다.
김용수 울산소방본부장은 “다목적 소방헬기 도입은 노후 장비를 현대화하고 야간 산불이나 해상 비행 등 특수임무 수행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제작 및 검사, 운용 인력 교육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 생명을 지키는 항공 소방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울산 조원일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