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내년 3월까지 3000가구 이주
1+1 분양 갈등 해소…최고 29층 조성
서울 서대문구는 2008년 정비구역 지정 이후 장기간 지연됐던 북아현2구역 재개발사업이 9일부터 본격적인 이주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이주는 내년 3월 8일까지 4개월간 진행되며, 대상은 약 3000가구다. 조합은 세입자 주거이전비와 이사비 등 보상 신청을 접수하는 등 사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북아현2구역은 북아현동 일대에 최고 29층, 총 232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최근에는 주요 쟁점이었던 ‘1+1 분양’ 관련 갈등이 해소됐다. 구는 관리처분계획인가 당시 부과했던 1+1 분양 관련 조건의 적법성과 타당성을 관련 법령과 판례에 따라 재검토한 뒤 지난달 19일 해당 조건 전체를 직권취소했다. 이에 따라 조합은 관련 인가 조건을 이행해야 하는 부담을 덜게 됐다.
구는 대규모 이주에 따른 주민 불편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행정지원을 강화한다. 세입자 주거이전비와 이사비 등 보상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조합과 협력하고, 조합원 이주비 지급과 관련한 민원에도 대응할 계획이다.
이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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