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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표피썩음병, 수확 후 관리로 막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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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장 고구마 폐기 주원인, 표피썩음병이 23%로 가장 큰 비중 차지


- 철저한 아물이 처리, 저장고 온습도 관리하면 병 예방에 효과적


저장 고구마의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병 가운데 대표적인 표피썩음병 발생*을 막고 이듬해까지 안전하게 저장하기 위해서는 수확 후 관리가 중요하다.*고구마 주산지인 전남 영암, 해남, 무안 등 농가를 대상으로 저장 고구마 폐기 주원인을 조사해보니 표피썩음병이 23%로 가장 큰 비중 차지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고구마 표피썩음병 피해를 줄이기 위해 수확 후 아물이 처리*와 저장했을 때의 온습도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아물이 처리(큐어링): 고구마의 상처난 부위로부터 병균이 침입하지 못하도록 고온다습한 조건에서 고구마를 일시 처리하여 상처가 잘 아물도록 하는 것


 표피썩음병은 흙에 존재하는 푸사리움 균(Fusarium spp.)이 상처를 통해 침입해 고구마를 썩게 하므로, 저장 전 고구마 상처를 관리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구마 상처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저장 전 반드시 아물이 처리를 한다. 온도 30~33도(℃), 습도 90~95% 조건에서 4일 정도 아물이 처리하면, 원인균이 상처 부위로 침입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아물이 처리 효과를 살펴본 실험*에서 처리구의 표피썩음병 발병률이 무처리구보다 3.1배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표피썩음병 원인균을 접종한 고구마를 대상으로 함


 아물이 처리 후에는 온습도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고구마 저장에 적합한 온도는 12~15도, 습도는 90~95%이다. 온도가 높아질수록 원인균의 생장이 활발해지므로 저장고 온도가 13도를 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한다. 또한 병 증상이 나타난 고구마는 즉시 제거해 다른 고구마로의 전염을 막고 씨고구마로 사용하지 않는다. 표피썩음병 원인균은 토양 속에 남아 이듬해에도 피해를 주므로, 이어짓기(연작)하거나 병이 자주 발생하는 재배지는 새로운 흙을 보충해주는 객토 작업을 한다. 병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재배 중에 이상 증상을 보이는 병든 식물체(이병주)를 제거해주고, 수확 후에는 남은 식물체 잔해를 깨끗이 치워 원인균이 겨울을 나고 증식할 수 있는 은신처를 없애야 한다.


 한편, 농촌진흥청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에서 고구마 표피썩음병 저항성 실험을 한 결과, ‘호풍미’, ‘보드레미’ 등이 병징 길이*가 짧아 병에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징 길이: 고구마에 인위적으로 상처를 내어 상처 길이 확산 정도를 통해 병 저항성을 확인하는 것. 길이가 짧을수록 상대적으로 저항성이 높다고 봄.(‘호풍미’(3.98), ‘보드레미’(3.11), ‘베니하루까’(11.87))


 농촌진흥청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 송연상 소장은 “한 해 동안 땀 흘려 수확한 고구마를 최적 상태로 보관, 출하해야 농가 소득을 유지할 수 있다.”라며, “아물이 처리와 철저한 온습도 관리로 병 발생률을 낮출 수 있으므로, 농가에서는 고구마 수확 후 관리 요령을 철저히 지켜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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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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