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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유통 농산물 1.7% 잔류농약 허용치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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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10월 시중에서 유통되는 농산물을 대상으로 235종의 잔류농약검사를 실시한 결과 1.7%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서울의 대형 도매시장, 유통점, 직판장, 재래시장 등 모두 91곳에서 판매되고 있는 농산물 127종 8561건에 대해 이뤄졌다. 이 가운데 31종 149건의 농산물이 잔류농약 허용치를 넘어섰다.

폼목별로는 파슬리가 28.2%로 가장 많았고, 당귀잎(19%), 머위(14.9%), 샐러리(8.9%), 겨자잎(6.3%) 순으로 잔류농약이 많았다.

판매장소별 부적합률은 재래시장이 2.1%로 가장 높았고 도매시장(1.9%), 백화점(1.6%), 할인점(1.5%), 농협매장(0.9%) 순이었다.

계절별 부적합률은 7월(2.6%)에 가장 높았고 이어 6월(2.5%),8월(2.4%) 순으로 나타났다.

시는 잔류농약이 증가한 것에 대해 지난 여름 이상고온현상과 장기간 내린 비로 인해 병충해 방제를 위해 농약 사용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김명희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올해 조사된 부적합률은 지난해의 1.5%에 비해 약간 증가한 것”이라면서 “농산물에 남은 농약은 흐르는 물에 씻으면 거의 제거된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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