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은 올해 말까지 33억원을 들여 인삼약령시장에 대한 거리특화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금산읍 중도리 금천대교 사거리와 제원면 수당리 등 인삼약령시장 진입로 3곳에 상징문을 세운다.
상징문의 모양은 공모를 통해 정할 계획이다.
인삼약령시장 중심도로인 금산읍 신대리∼중도리 800m 구간에 있는 가로등을 현대식으로, 보도블록은 천연색으로 각각 바꾼다. 전선도 지하에 묻는다.
이 구간에는 금산인삼약령시장임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안내판을 설치하고 벤치 등 편의시설도 만들 예정이다.
대구약령시장, 서울경동시장과 함께 전국 3대 약령시장으로 꼽히는 금산인삼약령시장은 6만 8500평에 1254개의 인삼·약초 가게가 들어서 있으며 국내 인삼의 80%가 유통된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