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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 바람이 세수증대엔 ‘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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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기 열풍이 지방 세수증대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들어 경산시를 비롯해 고령·청도·군위군 등 대구 인근지역의 투기 바람으로 부동산 거래가 빈번해지면서 해당 지자체들이 상당한 취득세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경산시의 경우 올들어 지난 6월 말까지 거래된 주택과 농지·임야는 모두 701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048건에 비해 39%(1967건)가 늘어났다. 이에 따라 취득세수도 지난해 81억 4900만원에서 올해 136억 4000만원으로 무려 67%(54억 9100만원)나 증가했다.

고령군도 올해 부동산 거래건수가 3159건으로 지난해 1962건에 비해 61%(1197건)가 늘어났다. 취득세도 올해 16억 4200만원으로 지난해 8억 8300만원보다 86%(7억 5900만원)나 급증했다.

청도군도 지난해 2238건이었으나 올해 3548건으로 59%(1310건)증가했으며, 취득세도 8억 6482만원보다 5억 1597만원이 늘어난 13억 2245만원에 달했다. 군위군도 올해 1614건으로 지난해 보다 500건이 늘어났으며, 취득세 또한 4억 8763원으로 1억 4578만원이 증가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2005-08-0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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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