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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새달 고로쇠 수액 채취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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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오는 2월부터 한달 동안 고로쇠 수액 채취를 허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수액 채취가 허가되는 지역은 전체 면적 500㏊ 규모로, 남양주 축령산, 포천 백운산, 가평 화악산·명지산 일대 등이다.

이 곳에는 고로쇠 나무 1만 2000그루가 자라고 있으며,10만ℓ 이상의 수액을 채취할 수 있다. 수액 채취는 고로쇠 나무의 보호를 위해 가슴 높이의 직경이 15㎝ 이상인 나무에서만 할 수 있으며, 지상 2m아래에 구멍을 뚫을 수 있다.

또 수액 채취를 위한 구멍 깊이는 1.5㎝ 이하로 해야 하며, 구멍 숫자는 나무 직경이 15㎝ 이상의 경우 1개,20㎝ 이상 2개,30㎝ 이상은 3개까지다.

고로쇠 수액은 일교차가 클 때 가장 많이 나오며, 경칩을 전후해 600m 이상의 고산지대에서 나오는 수액의 맛과 향이 가장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1999년부터 농가소득 증진을 위해 450㏊의 산림에 170만 그루의 고로쇠 나무를 심었다.

도 관계자는 “미네랄이 풍부한 고로쇠 수액은 뼈를 튼튼하게 해 인기가 높다.”면서 “올해 수액 채취를 통해 3억원 이상의 농가소득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2006-01-2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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