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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강남공단’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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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가 중국 장쑤(江蘇)성 창저우(常州)시 우진(武進)구에 ‘강남공단’건설을 추진해 주목을 받고 있다.

국가나 기업이 아닌 기초자치단체가 나서 해외에 공단을 건설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구는 지난 9∼12일 중국 창저우시 우진구를 방문, 우진구와 강남공단을 조성하기로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또 상호 교류 협력을 확대하고, 교류 분야를 산업, 경제, 문화, 행정 등 여러 분야로 다원화하기로 했다. 강남구 상공회의소는 우진구 공상업연합회와 경제·기술교류 및 투자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도 체결했다.

강남공단은 총 10만평 규모로 우진구는 공단조성 기획과 부지지원, 도로 등의 인프라를 제공하고, 강남구는 상공회의소를 통해 투자회원 업체모집, 공장건축, 서비스지원시설 건립, 부대시설 설치 등을 지원키로 했다. 구체적인 세부사항은 오는 29일 결정된다.

김상돈 강남구청장 권한대행은 “오는 29일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리는 ‘2006 중국 창저우-서울 산업교류회’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면서 “강남공단 설립이 정상적으로 추진되면 향후 강남구에 있는 다양한 IT중소벤처기업들이 중국에 진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조만간 강남구 상공회를 통해 IT기업과 신기술기업 등 강남공단에 입주할 투자회원 업체를 모집할 예정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2006-05-1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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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