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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우리 밀 재배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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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밀 가격이 폭등하면서 거의 자취를 감추었던 우리 밀이 되살아나고 있다. 우리 밀 재배 면적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고 우리 밀만을 재료로 한 식품 판매도 점차 늘고 있다.

2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경북지역 우리 밀 재배면적은 50여㏊로 지난해에 비해 20% 정도 늘어났다. 이같이 재배면적이 늘어난 것은 밀의 국제 거래가가 2006년말보다 150%나 치솟으면서 우리 밀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수입 밀 대비 우리 밀 가격은 1.9배로 전년도 3.4배에 비해 크게 좁혀졌다. 또 우리 밀은 수입 밀과는 달리 가을에 파종해 한여름 이전에 수확하기 때문에 농약이 전혀 필요없다는 점도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우리 밀 가공식품 매출도 늘고 있다. 경북지역에서 생산된 우리 밀 가공식품 매출은 지난해 10억여원으로 매년 20∼30%씩 증가하고 있다.

성주군에서는 우리밀 가공공장을 건립하고 있다.7억원을 들여 성주군 용암면에 밀 제분 가공공장을 건립한다. 인근 선남면 선원리 빛고을 밀작목반에서 생산한 밀을 농민들이 직접 가공할 공장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성주군 휴경 농에서 밀 농사를 지어 한해 1000만원씩 소득을 올리는 농가가 생겨나면서 인근 마을에서도 밀 재배기술을 배우겠다는 농민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2008-5-3 0:0: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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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