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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 속 단풍길 72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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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 가는 가을의 정취와 낭만을 느끼고 싶다면 서울시가 선정한 ‘단풍과 낙엽의 거리’를 찾아보자.

서울시는 은행나무, 느티나무 등이 아름다운 시내거리 72곳을 단풍과 낙엽의 거리로 선정하고, 가을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다음달까지 낙엽을 그대로 두어 단풍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23일 밝혔다.

시가 선정한 주요 명소는 경복궁 담장과 어우러져 고풍스러운 삼청동길(종로구)과 덕수궁 돌담이 아름다운 덕수궁길(중구), 차량통행이 적고 보행자길로 조성한 소월길(용산구)과 워커힐길(광진구) 등이 대표적이다.

또 월드컵공원의 하늘공원 억새밭, 서울대공원의 외곽순환도로, 남산공원 북축순환로, 안산의 메타세쿼이아 숲길(서대문구), 중랑천·우이천·안양천 둑길도 포함돼 있다. 화랑로와 한글비석길(노원구), 해바라기길(양천구), 구일5길(구로구), 여의서로(영등포구), 관악로(관악구)도 좋다. 시는 2006년부터 운영하는 서울대공원의 단풍 풀장, 능동의 어린이대공원, 서울숲 등에서 가족단위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고 소개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2008-10-24 0:0: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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