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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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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한때 14만명 달해, 해직공무원 90여명 활동

지난 2002년 3월 법외노조로 출범했다. 한때 조합원이 14만명에 달할 정도로 세를 과시했지만, 민주노동당 지지 선언(2004년)과 민주노총 가입(2006년) 등 파격적인 행보를 하다 정부의 강한 압박을 받았다. 특히 2004년 8월 행정자치부(현 행정안전부)가 ‘공무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입법예고하자 “법안이 단체행동권을 인정하지 않는다.”며 투쟁을 결의했다. 노조원들은 11월 총파업에서 112명이 연행됐고, 대다수가 파면 등의 징계를 받았다.

투쟁에 지친 조합원들은 조직을 이탈했고, 지난 2007년에는 합법노조 설립을 주장하던 진영이 노동부에 별도의 설립신고서를 제출함으로써 조직이 분열되고 말았다. 전공노도 이해 10월 합법노조로 전환했다. 하지만 전공노는 최근 총파업 당시 해직된 공무원을 노조에서 배제하라는 노동부의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아 마찰을 빚었다. 노동부에 따르면 현재 전공노에는 90여명의 해직 공무원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2009-10-21 12:0:0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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