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곡제일시장 찾은 김경호 구청장
이달 8개 시장 축제로 상권 활성화노래자랑·먹거리·경품 행사 열려
“살기 편한 광진 더 열심히 만들 것”
“시장은 좀 시끌벅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민들이 먹거리를 즐기며 어울리면 상권도 활성화되고 동네에도 활력이 돌지 않겠습니까.”
김경호 서울 광진구청장은 지난 8일 중곡제일시장에서 열린 ‘제4회 중곡문화 나이트스퀘어’ 축제 현장에서 전통시장 활성화 행사를 4년째 이어가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전통시장을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에서 주민들이 문화를 즐기고 이웃과 교류하는 장소로 만들겠다는 취지다.
이날 오후 중곡제일시장 주차장은 축제를 즐기러 나온 주민들로 가득 찼다. 흥겨운 노래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주민들은 닭강정과 전, 게 튀김 등 시장에서 산 먹거리를 펼쳐 놓고 선선한 가을 저녁을 즐겼다. 시장에서 1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맥주 2잔을 무료로 제공했다.
김 구청장도 경품 추첨함에서 당첨자를 뽑으며 축제에 참여했다. 행사장에는 주민 노래자랑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인기상 등 다양한 경품이 마련돼 분위기를 더했다. 중곡1동에 살고 있는 30대 주민은 “아이와 함께 나와 즐기니 좋다. 더 자주 열리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품에 당첨된 50대 주민도 “축제가 즐겁다”며 활짝 웃었다.
광진구는 10월에 8개 전통시장에서 축제를 이어 간다. 2023년부터 시장별 특색을 살린 먹거리와 공연, 주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을 끌어들이고 매출 증대를 돕기 위해 시작됐다. 13일 화양제일시장에서 열린 ‘화양연화’에 이어 14일 영동교골목시장, 15일 노룬산골목시장, 16일 신성전통시장에서 축제가 이어진다. 22일 면곡시장, 23일 자양전통시장을 거쳐 27일 자양한강전통시장의 ‘쉬엄쉬엄 야시장 축제’로 마무리된다.
김 구청장은 “불편한 점이나 이렇게 개선하면 더 좋겠다는 의견을 많이 알려 달라”며 “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빨리하고 설명할 것은 설명하면서 살기 편한 중곡동과 광진구를 만들기 위해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