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7일 ‘에코마일리지’ 제도를 확대하기 위해 BC카드와 에코마일리지 신용카드 발급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9월부터 시행 중인 ‘에코마일리지’ 제도는 온실가스를 감축한 개인 및 단체에 친환경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다. 새로 발행되는 에코마일리지 신용카드는 전기, 수도, 가스 등 에너지 절감액의 일정부분과 에너지절약형 제품 구매 활동이 곧바로 마일리지 적립으로 연결되도록 설계돼 있다. 별도의 신규 카드발급 없이 기존의 BC카드를 전환, 재발급 받을 수 있다. 시는 5월까지 에코마일리지에 참여할 제조 및 유통기업을 모집하고 운영시스템을 개발해 6월부터 본격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2010-01-28 2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