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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폐교에 해양레포츠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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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포분교 자리에 체험장 조성

부산시가 도심 속 폐교에 종합 해양레포츠 체험장을 조성하는 등 청소년 해양 레포츠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부산시는 지난 2004년 폐교된 강서구 봉림동 해포 분교에 ‘(가칭)부산 해양레포츠스쿨’을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26일 부산시청에서 허남식 시장과 설동근 부산시 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칭)부산 해양레포츠스쿨 조성’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부산시 등에 따르면 해양레포츠스쿨이 들어서게 될 해포분교는 건물 4개 동이 있으며, 학교 바로 인근에 서낙동강이 있다. 서낙동강은 수심이 얕은 데다 유속이 완만해 해양스포츠 교육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부산시가 사업비를 부담하고 시 교육청은 부지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해양레포츠스쿨이 조성되면 초·중·고 학생 시절부터 해양레포츠와 접할 기회가 제공돼 청소년들에게 바다와 강 등에 대한 친밀감을 보여 주는 등 청소년 해양문화 정신 함양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는 15억원의 예산을 들여 장비보관소·탈의실·샤워실 등을 갖추고, 학교와 강 입구까지 슬립웨이를 설치한다. 오는 7월 공사에 들어가 내년 6월 개장할 예정이며, 운영성과 등을 분석한 뒤 숙박시설과·야영장·야외공연장 등도 설치하는 등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시는 해양레포츠 기반시설 조성 사업을 추진하는 등 부산을 해양레포츠 산업의 메카로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 성덕주 체육진흥과장은 “그동안 수영만 요트경기장이 바다 중심의 대표적인 한국의 해양스포츠 메카로 자리 잡았다면 앞으로 바다와 서낙동강이 만나는 천혜의 기반시설을 갖춘 강 중심의 해양 레포츠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10-02-25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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