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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동백동산 곶자왈 람사르습지 등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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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조천면 선흘리 동백동산 곶자왈 1.4㎢에 대해 람사르 습지 지정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동백동산 곶자왈은 지하수 함양률이 높고, 생물다양성이 풍부하며 북·남방계 식물이 공존하는 화산섬 제주만의 독특한 습지다.

곶자왈이란 나무, 덩굴식물, 암석 등이 뒤섞여 수풀처럼 어수선하게 된 곳을 일컫는 제주도 방언이다.

이에 따라 도는 환경부 등과 함께 8일 선흘리사무소에서 람사르 습지 등록 추진에 따른 주민 설명회를 갖는다.

동백동산 곶자왈은 환경부 등의 정밀 조사 결과 천연동굴, 자연습지, 희귀 동·식물의 군락형성 등으로 특이한 경관이 형성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 맹꽁이, 팔색조, 개가시나무 등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13종과 세계적 멸종위기 식물인 중국물부추, 제주에서 최초로 발견된 제주고사리삼 등이 서식하는 등 람사르 습지 지정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지역 주민 의견수렴을 거쳐 환경부 등과 협의, 연내에 습지보호지역 및 람사르 습지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10-07-02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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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