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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초선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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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봉근의원 민주 의장후보 당선

민주당 광주시의회 전반기 의장 후보 경선에서 초선인 윤봉근(55) 의원이 3선인 손재홍 의원을 누르는 등 파란을 일으켰다.

전체의원 26명 가운데 민주당 소속 20명이 최근 열린 의장 후보 경선에서 윤 의원은 2차 결선 투표 끝에 10표를 얻어 9표를 얻은 손 의원을 눌렀다. 이로써 같은 당 일색인 지방의회에서 그동안 심심찮게 논란이 됐던 ‘줄세우기’ ‘의장단 나눠먹기’ 등의 관행이 깨질 조짐이다.

또 이번 의회에서는 초선 의원들의 영향력도 상당히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초선의원들의 전폭적 지지로 민주당 의장 후보가 된 윤 의원은 오는 6일 광주시의회 전반기 의장 선거에서 민주노동당 강은미 의원과 맞붙을 전망이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이탈표가 없는 한 윤 의원의 의장 당선이 확실시된다. 시의회 역사상 초선이 의장에 당선된 것은 2대 의회 후반기 오주 의장이 유일하다. 윤 의원이 당선될 경우 전반기 의장으로는 처음이다.

전체 의원 26명 가운데 손재홍, 나종천, 조호권, 진선기, 정현애 의원 등 5명이 3선 또는 재선이고, 나머지 21명(교육의원 4명 포함)이 초선이다. 초선 의원이 이처럼 의장 후보 경선에 승리한 것은 비슷한 성향의 의원들이 과거 ‘밀실 야합’ 등의 관행과 달리 소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공정하고 투명한 후보 선출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담합’을 통한 의장단 ‘나눠먹기’를 막기 위해 의장 후보로 등록한 사람은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선출에서 제외하는 규정을 만드는 등 의장 후보 선거를 주도했다.

시민들은 이에 대해 “초선 의원들이 새로운 의회상을 정립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번 민주당의 의장 후보 선출이 다수의 초선 의원들이 주도한 ‘담합’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2010-07-02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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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