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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국기게양대 설치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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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훼손 우려로 불허

경북 울릉군의 독도 동도 국기 게양대 설치 사업이 결국 무산됐다.<서울신문 7월 21일자 16면>

29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문화재위원회는 심의회를 열고 울릉군이 독도 동도에 국기와 경북도기, 울릉군기 등 3개 기를 달 수 있는 게양대 설치를 위해 재신청한 독도 천연기념물 현상 변경 허가에 대해 불허했다.

독도에 국기를 게양할 수 있는 게양대 등이 3곳(서도 주민숙소 인근, 동도 등대 앞, 경비대 인근 바닥형 태극기)이 설치된 데다 게양대를 추가 설치할 경우 독도 훼손이 우려된다는 이유에서였다. 다만 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울릉군에 조건부 승인한 독도 동도 국기 게양대 1개 설치는 종전대로 유효토록 했다.

이에 따라 울릉군의 독도 동도 국기, 경북도기, 울릉군기 등 3개 기 게양대 설치 사업은 무산이 불가피하게 됐다. 군은 비록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가 독도 동도 망양대에 국기 게양대 1개를 설치할 수 있도록 독도 일부 현상 변경을 허가했지만 정작 설치는 않을 방침이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2010-07-3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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