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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油化공단 경쟁력 강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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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온산·여천·용연 등 울산지역 4개 석유화학공단의 70개사가 사별로 구분된 파이프를 하나로 연결해 물류비용을 줄이고, 생산효율을 높이는 단지 단일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70개사는 공동운영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31일 울산시에 따르면 1억 6000만원의 용역비를 들여 지역 석유화학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석유화학 로드맵’을 마련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말 최종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로드맵에는 지역 4개 석유화학공단의 400개사 가운데 중·대형 70개사가 공동운영협의체를 구성해 ▲석유화학산업 인프라 구축 ▲기업체 간 고도화 사업 ▲산업단지 간 고도화사업 ▲산업단지 리모델링 ▲법과 제도 개선 ▲R&D(연구개발) 강화 ▲안전관리 지원 ▲클러스터 구축 등의 방안이 담긴다.

이 사업은 앞으로 10년간 연차적으로 추진되고, 1차 연도인 내년에는 70개 참여 기업 간에 통합 파이프랙(pipe rack)을 구축해 울산 석화단지 전체를 하나의 파이프로 연결하게 된다. 참여 기업은 연료와 제품, 유틸리티 등을 설치된 파이프를 통해 주고받아 물류비와 공해를 줄이고 생산효율을 높이게 된다. 일본과 독일은 이미 10여년 전부터 정부와 기업 주도로 석유화학공단 운영협의체를 구성해 파이프랙을 만드는 등 노력을 기울여 세계 석유화학산업의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단지 단일화의 중요성을 지역 기업에 인식시키고 내년부터 석유화학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2010-09-0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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