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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땅값 16개월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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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원주 혁신도시 등 영향

땅값이 전국적으로 하락 추세에 접어들었지만 강원지역은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강원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땅값은 지난해 4월 0.32% 떨어진 이후 지난달 0.03% 상승하는 등 1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땅값 오름세는 수도권과의 교통망이 크게 좋아진 춘천이 한몫 했다. 춘천 땅값은 올 들어 1.31% 오르는 등 전국 누적상승률(0.64%)의 두 배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높은 편이다. 서울~춘천 고속도로 나들목 인근의 땅값이 올 들어 40~50% 정도 올랐다. 추가 상승세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물도 나오지 않고 있다. 또 올 연말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이라는 호재를 남겨 놓고 있는 것도 상승세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춘천 근화동은 춘천역사가 새롭게 건설되면서 유동인구 증가 기대 등으로 땅값이 들썩이고 있다.

혁신도시가 들어서는 원주도 최근 거래가 한산한 편이지만 올해 0.75% 오르며 전국 상승률 이상을 기록했다. 반곡동 일대 혁신도시에 들어설 이전기관이 부지 매입을 모두 마친 상태인 데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강원지역본부의 혁신도시 생활편익용지 분양 성과가 관건이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2010-09-24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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