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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온실가스 배출량 확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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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오는 2020년까지 비산업 분야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배출전망치 기준’보다 27~32% 줄이는 등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울산시는 12일 시청 국제회의실에서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 지역 산업계, 환경·시민단체, 학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변화 대응 종합계획 보고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시는 보고회를 통해 2020년 기준 울산시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제시하고, 각계 전문가의 세부추진 의견을 수렴했다.

시는 정부의 202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우선 건물과 수송, 가정, 상업, 폐기물 등 비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비산업 분야의 온실가스를 대폭 감축해 산업 분야의 단기적 감축 부담을 줄여준다는 게 울산시의 복안이다. 이에 따라 시는 비산업 분야의 온실가스를 ‘2020년 이산화탄소(CO2) 배출전망치’ 898만 9000t보다 27∼32% 줄일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건물 내 에너지 효율 향상을 비롯해 녹색생활 실천, 대중교통 및 자전거 수송분담률 제고 등을 강력히 추진할 방침이다.

가정 분야에선 건축물 에너지 효율성을 2등급으로 향상하고, 도시가스 보급, 백열전구 교체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상업·공공 분야에서는 유수율을 93.5%까지 높이고, 공공기관 배출권 거래제도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 수송 분야에서는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을 25%로 높이고, CNG 버스 100% 보급, 그린카(전기차·수소연료전지차·하이브리드차 등) 보급 확대, 자전거 수송 분담률 및 경차 보급률 제고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산업계에서는 이미 온실가스 감축을 상당 부분 실현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의 2020년 목표 설정이 단기적으로 기업에 부담을 줄 우려가 있다.”면서 “그 때문에 상대적으로 감축 여력이 많은 비산업 부문의 감축 노력부터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2010-10-1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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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