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 신평산업단지 내 염색업체들이 남아도는 폐열(증기)을 인근 아파트 지역난방에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부산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은 공단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인근 아파트에 공급하는 지역난방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최근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염색가공업체 50곳이 가입된 부산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은 자체 열병합발전소를 가동해 단지 내 회원사에 증기를 공급하고 있다. 조합측은 공장을 돌리지 않는 야간에 발생하는 폐열을 인근 하단동과 신평동 일대 가락아파트 타운 등 4개 단지 5178가구에 공급할 계획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10-12-18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