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지방공무원의 꽃’이라 불리는 기초자치단체 과장급인 사무관(5급)으로 승진할 때 행정학 등의 분야에서 일정 점수 이상을 받도록 했다. 승진심사 때 생기는 청탁·줄서기 문화를 차단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직원들이 스스로 근무할 부서를 선택하고, 부서 역시 필요한 직원을 직접 고르는 희망전보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구는 제도 변화에 맞춰 기존 ‘5국·1소·1담당관·2추진반·1사무국·28과·26동’에서 ‘5국·1소·4담당관·1사무국·27과·26동’ 체제로 조직 개편도 단행한다. 특히 부구청장 직속으로 감사담당관과 홍보담당관, 일자리지원담당관, 미래비전기획단 등 4개 담당관을 배치해 역할을 강화한다.
노인청소년과와 주거정비과가 신설되는 대신 시설안전과·도시디자인과·뉴타운사업추진반은 폐지된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2010-12-24 1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