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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소싸움 상설경기장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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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도의 상설 소싸움 경기장이 올해 개장된다.

청도공영공사와 ㈜한국우사회는 농림수산식품부에 오는 9월부터 상설 개장을 목표로 신청한 청도 소싸움 경기 사업 계획이 승인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우사회 등은 소싸움 경기장의 전산 발매 시설 등 미비 시설을 보완한 뒤 9월 3일 본격 개장할 방침이다. 소싸움장이 개장되면 소싸움도 경마나 경륜처럼 본격적인 ‘갬블 산업’ 시대를 맞게 된다. 한국우사회 등은 하루 최대 13경기 이내에서 매주 토·일요일 소싸움 경기를 벌일 계획이며, 100원에서 최고 10만원까지 우권을 발행해 경마와 경륜, 경정처럼 베팅을 할 수 있도록 한다. 게임 방식으로는 단승식·시단승식·복승식·시복승식 등이 도입된다.

한국우사회 기화서(49) 대표는 “2007년 완공 이후 경기장 위·수탁 문제 등으로 장기간 표류했던 소싸움 경기장이 마침내 개장하게 됐다.”면서 “관광객들에게 박진감 넘치고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터 7만 9000㎡에 총 800여억원을 들여 건립된 국내 최초의 소싸움 전용 돔경기장은 관람석 1만 2254석 등을 갖췄다.

청도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2011-01-0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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