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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방치된 집’ 주차장·공원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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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내 구 도심에 방치된 빈집이 주차장이나 쌈지공원 등으로 탈바꿈한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1990년대부터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잇따라 개발되면서 도심에 방치된 빈집이 지난해 말 현재 848동에 이르는 등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쓰레기 무단투기는 물론 청소년 탈선 등 범죄 장소로 이용되는 등 각종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빈집을 ▲불량 ▲방치 ▲양호 등의 유형으로 나누고, 재활용 여부를 등급별로 분류하는 등 정밀 전수조사를 벌여 정비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도심에 방치된 빈집이나 폐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도시 미관을 살리고, 서민 주택문제를 해결하는 데 보탬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 지역에는 동구 308동, 서구 159동, 남구 327동, 북구 20동, 광산구 34동 등 모두 848동의 폐가와 빈집이 방치돼 있다. 시는 올해 4억 3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이 가운데 30동을 정비할 계획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2011-02-2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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