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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개발사업 줄줄이 좌초] 태안관광지 조성 또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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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 안면도관광지 개발 사업도 표류하고 있다. 지분 45%를 보유한 외국회사 ‘모건스탠리’가 투자를 포기했기 때문이다.

1일 충남도에 따르면 최근 이 사업 우선협상대상 컨소시엄 업체들을 상대로 투자계획을 질의한 결과 모건스탠리가 “현 상태에서 투자 확약이 힘들다.”고 답변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2006년 에머슨퍼시픽과 모건스탠리, 삼성생명이 참가하는 인터퍼시픽컨소시엄을 안면도관광지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나 후순위자가 행정소송을 제기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1997년 이 사업이 시작된 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만 4차례에 이른다.

인터퍼시픽컨소시엄 대표사 에머슨퍼시픽은 모건스탠리의 철수를 기정사실화하고 J사, I사 등 외국 투자자의 참여 의사를 타진 중이다. 지분 45%를 갖고 있는 에머슨퍼시픽은 경남 남해 힐튼리조트와 금강산 아난티골프&리조트를 운영하는 국내 최대 골프레저리조트 업체다.


안면도관광지는 2016년까지 7408억여원을 들여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주변 380만 8000㎡에 27홀 골프장 등 4개 지구로 나눠 개발된다.

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2011-03-02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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