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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에 세계 민족음식공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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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각국의 전통 요리를 체험하고 맛볼 수 있는 국내 첫 ‘세계 민족음식 테마공원’이 충남 천안삼거리공원에 만들어진다.

천안시는 2013년까지 100억원을 들여 삼용동 천안삼거리공원 1만㎡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연면적 3950㎡) 규모로 테마공원을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50개국 1만 3000명의 외국인이 거주하는 천안을 다문화시대에 발 맞추고 한식 세계화의 거점도시로 키우기 위해 테마공원 조성에 나섰다.”면서 “지난 4월 농림수산식품부의 사업 타당성 검토에서도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1층은 한국관으로 천안의 향토음식과 국내 8도 음식관이 들어선다. 2층 세계관에는 프랑스, 이탈리아, 중국, 일본, 베트남, 인도, 태국, 터키 등 8개국 음식관이 만들어진다. 이곳에서 프랑스의 달팽이 및 거위간 요리와 이탈리아 파스타와 피자, 중국 북경오리, 일본 스시, 베트남 쌀국수, 터키 케밥 등이 판매된다. 3층에는 이들 음식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관과 요리 관련 세미나실이 갖춰진다.

천안시는 이 건물을 2013년 천안 국제웰빙식품 엑스포의 주제관으로 사용한 뒤 리모델링을 거쳐 2014년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테마공원은 다음 달 세부 설계용역에 착수해 내년 3월 공사에 들어간다.

이 공원이 완공되면 매년 50만명이 찾아와 60억원의 음식판매 외에도 8억 6000여만원의 농가 소득을 올리게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2011-06-1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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