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150㎞… ‘저속철’ 논란
전라선 KTX가 무늬만 고속철이라는 논란에 휘말리고 있다.15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 익산~전남 순천간 154.2㎞ 전라선 복선전철화사업이 마무리돼 오는 9월부터 KTX가 운행될 예정이다.
KTX가 운행할 수 있도록 한 철로 개량 사업은 2002년부터 총사업비 9732억원이 들어갔다.
그러나 전라선 KTX 운행 속도는 시속 150㎞로 서울~부산 간 새마을호 140㎞와 비슷해 “이 정도면 저속철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전라선 KTX 운행 속도는 경부고속철 시속 350㎞나 경전선 250㎞에 견줘 크게 뒤지는 것이다.
서울 용산~전주 간 210㎞ 구간의 운행시간은 2시간으로 150㎞가 더 긴 용산~포항간 360㎞ 운행시간 1시간 50분 보다 오히려 10분이 더 걸린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