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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우도 ‘문화예술 체험마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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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2016년까지 86억 투입

‘섬 속의 섬’ 제주시 우도가 문화예술 체험형 마을로 조성된다.

제주시는 제주문화예술재단에 의뢰해 용역을 실시하고, 올해부터 2016년까지 총 86억 2600만원을 투입해 우도 문화마을 조성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우도가 민간 주도형 문화마을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주민과 행정기관 대표, 문화예술 전문가 등 10여명이 참여하는 가칭 ‘우도문화마을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한다. 옛 연평초등학교 건물인 현 우도박물관에 우도문화센터를 개설해 문화 인력을 양성하고 우도만의 독창적인 문화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 이곳에 예술가가 일정 기간 거주하면서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1년 이상의 유휴 가옥 57채를 예술인 창작 공간과 아트하우스, 마을박물관 등으로 리모델링해 방문 코스를 만들 계획이다.

우도의 관문인 하우목동항과 천진항 또는 인근 광장에 소라와 땅콩 등 우도의 특산물을 활용한 랜드마크 조형물을 건립해 문화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상도 문화시설담당은 “신축하거나 자연환경을 훼손하는 계획은 최대한 억제하고 ‘원래 그대로, 있는 그대로, 보이는 그대로’라는 원칙 아래 지역 주민이 살기 좋은 문화마을을 조성하는 데 중심적 가치를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우도는 연간 80여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11-07-29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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