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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관광객 90% 서울서 240만원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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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10명 중 9명이 서울에 들러 4.7일간 머물면서 1인당 240만원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지난 7월 14일~8월 10일까지 외국인 관광객 1000명을 대상으로 한 ‘2011 서울방문 외래관광객 실태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국가별로는 일본·중국인 관광객의 서울 체류 기간은 3~4일로 미국, 유럽 관광객의 7~10일보다 짧았다.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서울 명소는 명동(55.1%), 남대문시장(47.3%), 동대문시장(42.3%), 인사동(39.9%), 서울광장(18.7%) 순이었고, 관광의 주 목적은 관광지 방문(70%), 쇼핑(64.6%), 식도락 관광(36.7%), 유흥·오락(13.4%) 순이었다. 1인당 평균 지출액은 2033달러(약 240만원)였다. 개별관광객(2266달러)이 단체관광객(1674달러)보다 더 많은 지출을 했다.

특히 관광산업의 큰손으로 부상한 중국인 관광객은 올해 8월까지 전년 대비 14% 많은 144만명이 한국과 서울을 찾았다. 같은 기간 일본인 관광객은 199만명이었다. 중국 관광객의 최근 폭발적인 증가세는 곧 일본인 관광객을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 쇼핑 금액면에서도 중국은 1인당 2195달러(262만원)를 소비해 이미 1인당 1641달러(196만원)를 쓴 일본 관광객을 압도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2011-09-3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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