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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인구 다시 줄어드나”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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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228명 순유출 11개월 만에 다시 감소세

“가뜩이나 적은 인구가 더 줄어들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교통 환경이 좋아지면서 지난 한 해 동안 늘어나던 강원 인구가 올 들어 다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는 최근 11개월 만에 처음으로 타 시·도에서 강원 지역으로 들어온 인구보다 빠져나간 인구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지난달 강원 지역으로의 순이동(전입-전출) 인구수는 1228명이었다. 전입 인구 1만 8710명에 전출 인구가 1만 9938명이었다. 도내 순이동은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해 왔지만 11개월 만에 줄었다.

이는 학업과 직업 등의 이유로 10~30대가 타 시·도로 떠난 비율이 높기 때문이다. 실제 10~14세(115명)와 15~19세(183명) 등 학교를 다녀야 하는 초·중·고교 학생 298명이 타 도시로 빠져나갔다. 청년층인 20~24세(374명)와 25~29세(254명), 30~34세(182명)는 직장을 구하기 위해 모두 810명이 수도권 등으로 빠져나갔다. 강원 18개 시·군 가운데 순유출이 가장 많은 지역은 동해시다.

지난해 출생아 수는 12만 4000명으로 2010년의 12만 5000명보다 1000명 줄었다. 혼인 건수도 8300건으로 전년도 8400건보다 100건 감소했다. 반면 지난해 사망자 수는 10만 5000명으로 전년도 10만 7000명보다 2000명 줄었으며 이혼 건수는 3600건으로 전년도와 같은 것으로 조사됐다.

도 관계자는 “교통 여건이 좋아지고 귀농, 귀촌이 늘면서 꾸준히 인구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 상대적으로 열악한 기업이나 교육 여건이 따라가지 못해 젊은 층의 인구 유출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2012-02-29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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