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2일 1190억원(국비 50%, 시비 50%)을 들여 경제자유구역인 청라국제도시 5블록 76만㎡에 로봇연구소, 로봇체험관, 로봇경기장, 로봇산업지원센터 등을 갖춘 로봇랜드 1단계 조성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07년 정부의 로봇랜드사업 공모에서 11개 시·도와 경쟁을 벌여 경남 마산과 함께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하반기에 착공, 2014년까지 로봇산업시설 조성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1단계 공사가 끝나면 복합상업시설, 호텔 등 부대시설 부지를 민간에 매각해 테마파크, 워터파크 등 유희시설 조성공사에 들어간다는 구상이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2012-03-23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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